*논컾 1. 아까 알럽베보면서 벤치클리어링 봤는데 포수랑 데드볼맞은 타자가 싸우더라 타자가 투수 욕했던걸카 쨋든 포수가 꼭지도는거보니 먼가 짜릿햇음.. 미유키도 벤치클리어링이랑 정말 거리멀어보이는데 에쥰이 욕먹으면 잠깐 말이심하시네요 하구 일어나려나(짜릿 뮤키가 일어나면 모치가 젤 먼저 신나서 올라갈거같다ㅋㅋㅋㅋㅋ 일단 말리긴하는데 타자가 흥분해서 에쥰이 ...
새하얀 먼지들이 속눈썹에 안착하며 눈꺼풀을 끌어내린다. 다행히도 이는 눈만 몇번 깜빡이면 해결되는 일 이다. 오히려 어제까지만 해도 볼을 쥐어 뜯도록 쓰라리게 차가웠던 공기를 포근하게 해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이 내리면 춥다는 생각을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과학시간때 이유를 들은 것 같은데 아닐 수 도 있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기로 했...
*빵님과 연성교환 글 입니다. *신단메이커 후루사와 연성 키워드 : '넌 너무 빨라' 고교 3년생의 신학기 교실은 그다지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대부분 잘 알고 있기에 설레는 마음은 다분히 적다. 하지만 그 탓만은 아니다. 봄의 나긋한 향기가 감도는 교실은 그나마 왁자지껄했던 아이들조차 잠에 취하게 만들었다. 중간 중간 첫사랑 이야기를 하...
“뭐야, 엄청 잘 놀고 있잖아?” 조수석에 앉아 핸드폰을 들여다 본 날카로운 눈매의 남성이 중얼거렸다. 운전석에서 비슷한 눈매의 여성이 낮고 또렷한 목소리로 무슨 일 있냐고 묻지만, 아무것도. 라며 짧게 대답하고 차창을 바라본다. 창문 밖의 풍경은 포장되지 않은 길을 사이에 두고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과 산등성이로 하루의 마지막 생명력을 불태우며 모습을 숨기...
정음영준 말이야? 조각배 위에서 얇은 이불만 덮고 잠들었어. 많이 피곤했던 것 같네. #당신이_잠든_모습 https://kr.shindanmaker.com/747953 “야 방정음, 뭐 까먹은 거 없냐!?” 요란한 음성과 함께 열어젖혀진 문 너머로 캐쥬얼한 복장의 강렬한 인상을 한 소년이 서있다. “어라? 자고 있네?” 세상 그 누구보다 당당한 모습으로 등...
*포탄에게 바치는 글. 입에서 모래가 씹힌다. 사포를 믹서기에 잘게 갈아서 입에 털어 넣으면 딱 이런 느낌일 것이다. 젠장, 도대체 내 입에 달린 이건 장식이냐고. 마스크로 입을 막고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동화나라의 자원과 기술력이 이렇게나 쓰레기였나? 그게 아니라면 그 기분 나쁜 흰머리늙다리양아치가 장비를 챙겨준 것이 분명하다. 뒤집어쓴 천 사이로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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